건축공학 전공이었던 나에게 '건축'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딱히 설명해줄게 없다. 그만큼 겉으로만 공부하고 실제로는 알지 못했던 건축. 우연히 트위터에서 건축에 관련된 강연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됬고, 한시 고민도 없이 바로 신청했다. 건축에 대해 계속 부족함을 느꼈던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 기대된다~
강연 내용
2014. 5. 10. 정영한 / 스튜디오 아키홀릭
최소의 건축 Minimal Architecture: 최소의 건축에 대한 원형(archetype)과 이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진행한 최소 주택 프로젝트인 <9X9 실험주택>, <6X6 주택>, <5X5 주택>, <3X3 주택>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대중과 건축의 접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4. 5. 17. 나은중 유소래 / 네임리스
물, 공기, 바람, 나무 그리고 건축 Water, Air, Wind, Tree and Architecture: 건축가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건물을 머릿속에 그리고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건축가의 역할은 단순히 건물을 만드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더 나은 장소를 고민하고, 이를 통해 더 즐거운 세상의 관계를 만드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는 좀 더 넓은 의미의 건축을 바라보게 합니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건물에서부터 물과 공기, 바람, 나무로 이루어진 건축까지… 이들이 어떻게 건축 혹은 풍경으로서 의미를 갖게 [의미가 있게] 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2014. 5. 24. 고기웅 / 건축사사무소 53427
집 짓고 사는 이야기: 동물이 자기 집을 직접 짓듯이 오래전엔 사람들도 누구나 자기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성 옷을 사고 음식점에서 음식을 사 먹는 것처럼, 자신이 살 곳을 계획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이미 지어놓은 것을 구입합니다. 근래에 집 짓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집을 짓는 사람들은 남들과 다른 이유와 욕망이 있을 것입니다. 본 강연에서는 건축가로서 이런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집 짓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2014. 5. 31. 이정훈 / 조호건축
수고스러움의 미학: 2009년 <헤르마 주차장>부터 최근작까지 ‘수고스러움의 과정’에서 완성된 작품들의 과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특히 대지와 재료가 만나는 과정에서 건축가가 어떻게 컨셉을 잡아 접근하고 건축적으로 실현하는지 주요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에 더해 한국의 현실 건축 속 젊은 건축가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해가고 있는지를 함께 보여주고자 합니다.
<건축학교 '건축가와 함께하는 토요일 11시' 홈페이지 http://www.junglimfoundation.org/4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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