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나라 忠臣(충신) 屈原(굴원)이 간신의 모함을 입고 벼슬에서 쫓겨나와 강가를 거닐며 憔悴(초췌)한 모습으로 시를 읊고 있는데 고기잡이 영감이 배를 저어 지나다가 그가 굴원인 것을 알고, 어찌하여 이 꼴이 되었느냐면서 안타까워 까닭을 물었다. 굴원은 이렇게 대답했다.
擧世皆濁 我獨法 衆人皆濁 我獨醒
거세개탁 아독법 중인개탁 아독성
" 온 세상이 흐려 있는데 나만이 홀로 맑고 뭇사람이 다 취해 있는데 나만이 홀로 깨어 있다. 그래서 쫓겨난 것이다. "
'인상 깊은것들 > 문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하지 않으면 (0) | 2013.03.28 |
---|---|
제구포신(除舊布新) (0) | 2013.02.22 |
지금 그대로 살고 있다면 (0) | 2013.01.12 |
우리 모두 이곳까지 왔네요 (0) | 2012.12.12 |
삶에 시간이 부족한가? (0) | 2012.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