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깊은것들/책

합격의 이유

jocceo 2011. 11. 4. 12:37


브라이든 씨는 그의 철물점에서 근무하며 사업을 배울 소년을 구하고 있었다. 그는 우선 후보감으로 세명을 뽑았는데, 애드 마블과 잭 모리슨 그리고 톰 비치였다. 브라이든은 각기 다른 날 한 명씩 불러서 체스넛 가 789번지에 사는 J.B. 피터슨 부인에게 알루미늄 냄비가 든 꾸러미를 전달하도록 했다.
애드는 번지수가 798인지 879인지를 몰라서 결국 그런 주소를 찾지 못했다고 하면서 냄비를 들고 되돌아 왔다.
잭은 현재 789번지는 교화이며 J.B. 피터슨 부인은 이사를 해서 냄비를 도로 들고 왔다고 했다.
톰 비치는 심부름하는 데 제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나 그는 냄비를 도오 가져오지 않았다. 잭과 똑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피터슨 부인의 새로운 주소를 조사해서 그곳으로 갔다. 피터슨 부인이 그에게 냄비를 주문한 적이 없다고 하나(물론 이것은 사실이었다) 톰은 꾸러미를 풀고 냄비를 꺼내어 주인이 가르쳐준 가격을 이야기하며 그녀가 그것을 사도록 유도를 했다.
브라이든 씨는 누구를 고용했겠는가?


- 이외수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중